靑山倒水來 四脚松盤粥一器 天光雲影共排徊 主人莫道無顔色 吾愛靑山倒水來 청산이 물속에 거꾸로 들어와 있다. 네 다리 소나무 밥상에 죽 한 그릇 맑게 갠 하늘과 구름 그림자가 함께 떠돌고 있네 주인이여, 면목 없다는 말은 하지 마오 나는 물 속에 거꾸로 들어온 청산을 사랑한다오
靑山倒水來
四脚松盤粥一器 天光雲影共排徊
主人莫道無顔色 吾愛靑山倒水來
청산이 물속에 거꾸로 들어와 있다.
네 다리 소나무 밥상에 죽 한 그릇
맑게 갠 하늘과 구름 그림자가 함께 떠돌고 있네
주인이여, 면목 없다는 말은 하지 마오
나는 물 속에 거꾸로 들어온 청산을 사랑한다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