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he Fisherman's Calendar by Yun Sondo - HTML previe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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金剛山景


樂捨金剛景   靑山皆骨余

其後騎驪客   無興但躊躇



금강산 경치


금강의 경치를 기꺼이 버리노라 

푸른 산은 모두 뼈만 남았으니 

가라말 탄 나그네는 

흥이 안 나 다만 머뭇거릴 뿐


* 첫 구절 락樂을 ‘만약 약若’ 자로 보기도 하는데, 그럴 경우 해석은 다음과 같다.


만약 금강의 경치를 잃어버린다면 

푸른 산은 모두 뼈만 남겠지 

그러면 가라말 탄 나그네가 

흥이 안나 다만 머뭇거리겠지